사단법인 한국농업경영인 전라남도 연합회가 주최하고 영광군 대추귀말자연학교가 주관하는 ‘제7회 친환경1번지 농도 전남 청소년 자전거 투어 대회’가 7월 25일부터 8월 1일까지 7박 8일간 개최된다.
이번 대회에는 탈북 새터민 청소년 10명, 대추귀말자연학교학생 30명, 한농연 회원자녀 50명, 조장 10명 등 총 100명이 참가한다.
참가자들은 25일 영광 불갑사공원 야외공연장에서 전야제와 한농연 소개, 행사 설명회를 열고, 26일 영광을 출발, 함평 자연 생태공원을 거쳐 나주 동강교와 무안 몽탄대교를 통과한다.
27일은 신안 압해대교를 지나 목포 자연사박물관을 관람하고 영암 영산강방조제, 삼호방조제를 둘러본 뒤 28일 해남 땅끝, 29일 진도 용장산성, 31일 완도 청해진을 거쳐 8월 1일 마지막 종착지인 강진 칠량청자축제장에 도착하면 완주확인증서 수여와 함께 행사가 마무리 된다.
대추귀말자연학교 김상훈 교장은 “청소년들이 남도를 돌아보면서 농업 농촌의 현실에 대해 바르게 이해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라며 “조국의 역사적 현실 때문에 가장 마음 아파하는 새터민 친구들과 마음을 나누며 통일에 대한 염원도 함께 체험했으면 한다”라고 말했다.
대추귀말자연학교는 2003년 영광군 백수읍 대신리 대추(대초)마을에서 발견된 대추귀고둥(환경부 지정 보호 동물)에서 딴 이름으로 건강한 자연 속에서 행복을 가꾸어 가길 꿈꾸는 교육기관이다.
[마이경제뉴스팀/소비자가만드는신문=오승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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