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을 비롯한 중부지역과 영남 일부지역에 호우특보가 발효중<그림 참조>이어서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기상청은 27일 9시현재 서울 경기도 강원중북부 등 중부지역과 부산 경남남해안 중심 영남 일부지역에 천둥.번개 동반 시간당 30~7mm가 내리고 있으며, 많은 곳은 100mm 안팎의 매우 강한 비가 내리는 곳도 있겠다고 예보했다.
주요지점 강수량 현황(26일~27일, 08시 현재)을 보면 광릉(포천)391.5mm를 비롯 창현(남양주)374.5mm, 신곡(의정부)365.5mm, 강동(서울)341.0mm, 동대문(서울)336.0mm, 양주315.0mm등을 기록했다.
기상청은 중부지방의 강한 강수는 낮에 다소 약해지는 곳이 있겠으나, 밤부터 다시 강해지겠다고 예측했다.
천둥.번개를 동반하면서 시간당 30~60mm 이상 내리겠으며 최대 250mm이상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봤다.
주로 중부지역을 강타한 물폭탄으로 인해 서울 양천구 신월동과 강서구 화곡동에서 집에 물이 찼다는 신고가 각각 50건 넘게 들어오는 등 서울 전역에서 1천100건의 배수 지원 요청이 쇄도하고 있다.
또 이번 집중호우로 강원도 춘천 소양강댐 인근에서 산사태가 발생, 펜션과 민박집 등 채가 매몰돼 9명이 숨지고 2명이 실종상태며 26명이 중경상을 입는 인명피해가 이어지고 있다(그림=기상청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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