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내린 집중호우로 곤지암천 경안천이 범람해 주민 6명이 사망했다.
이날 오후 12시30분께 경기도 광주시는 경안천 수량이 순식간에 불어나 범람했다. 이 여파로 광주시 송정동 일대의 수백여채 주택이 침수됐으며 수백여명의 주민들이 대피했다.
사망자는 초월읍 삼육재활원과 학동리, 곤지암읍 곤지암리, 묵방리, 송정동 일대에서 발생했다.
오포읍 광명초등학교 뒤 개울에서는 여성 1명이 물살에 휩쓸려 실종되기도 했다.
광주시 측은 "곤지암천 범람은 이번이 처음이며 소양강댐 수문 개방으로 곤지암천이 만나는 경안천 수위가 올라가 물이 넘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사진-연합뉴스)
저작권자 © 소비자가 만드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