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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제철 2분기 사상 최대 4조원 매출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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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제철 2분기 사상 최대 4조원 매출 달성
  • 윤주애 기자 tree@csnews.co.kr
  • 승인 2011.07.28 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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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제철이 고로 2기 완전 정상화를 바탕으로 사상 최초로 분기 매출 4조원을 달성하는 실적을 올렸다.

28일 현대제철은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2분기 경영실적 설명회를 갖고 “고로 2기 정상 가동과 성수기 효과에 따른 제품 판매량 증가를 바탕으로 매출 4조520억원, 영업이익 4천90억원, 당기순이익 3천338억원을 기록했다”며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48.9%, 11.7%, 156.1% 증가한 것으로 1분기에 이어 2분기에도 분기사상 최대 실적을 이어갔다”고 밝혔다.

현대제철은 “고로재 판매가 본격화 되고 계절적 성수기 진입으로 제품별 판매량이 고르게 증가하면서 사상 최초로 분기 매출 4조원을 달성하고 수익성 개선을 이뤄낼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현대제철은 지난 2분기 고로 2기 정상 가동에 따른 조업 안정화로 제품 생산은 전년 동기 대비 34.8% 늘어난 430만톤을, 판매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8.4% 증가한 432만톤을 달성했다. 이러한 판매실적은 대형조선사 등의 후판 수요가 호조를 보이는 한편 열연강판 시황에 따른 탄력적인 내수 판매 및 수출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자동차용 강판 분야에서 조기 연구개발을 통해 시장 요구에 맞는 품질을 확보한 현대제철은 자동차용 외판재 12종을 오는 8월말까지 개발 완료해 자동차용 외판 전 강종을 생산하는 명실상부한 자동차강판전문 철강사로 발돋움하게 된다.

현대제철은 고로 1기의 성공적 운영 경험을 2기에 적용해 저원가 조업체제를 확립, 2고로 제선원료의 배합을 1고로와 동일한 수준으로 달성했으며 출선비도 1, 2고로 동일하게 운영하고 있다.

또한 공정관리, 소재설계 최적화 기술을 개발해 회수율을 높이고 하절기 전력 사용량이 가장 많은 최대 부하 시간대에 주간보수 등의 정비활동을 실시함으로써 에너지를 절감해 상반기 동안 당초 계획 대비 656억원을 초과한 2천44억원의 원가절감을 달성했다.

현대제철은 올 하반기에도 전 부문에 걸쳐 초긴축 예산을 운영하고 저원가 조업체제를 유지해 극한의 원가절감을 지속한다는 방침이다.

[마이경제 뉴스팀/소비자가 만드는 신문=윤주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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