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유재석이 암투병 팬을 직접 만나기로 한 선행이 알려져 화제다.
지난 24일 온라인 커뮤니티에 자신의 여자친구가 암투병중이라고 밝힌 아이디 ‘키덜이 아저씨’는 “3년 째 항암치료를 받고 있는 29살 여자친구를 병간호 중”이라며 “여자친구 옆에 있고 싶다. 아직 결혼은 안했지만 집사람이라 부른다. 집사람을 사랑한다”고 안타까운 사연을 전했다.
이어 그는 방송요청이나 후원금 대신 “집사람이 유재석 씨를 정말 좋아해 통화라도 한번 해보는 것이 소원”이라고 조심스레 털어놨다.
이후 27일 밤 “내일 김태호 PD가 유재석씨와 함께 연락을 주시기로 했다”며 “내일이 무한도전 촬영 날이라 만나서 연락주려나 봅니다. 감사합니다”라고 밝혀 네티즌들의 성원에 고마움을 전했다.(사진=연합뉴스)
저작권자 © 소비자가 만드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