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의 음부가 그려진 사진을 블로그에 올려 논란을 일으킨 박경신 위원에 대해 방송통신심의위원회가 전체회의에서 심의키로 했다.
28일 방통위에 따르면 제37차 통신심의소위원회를 열고 박경신 위원(방송통신심의위원회 비상임위원, 고려대 법학전문대학원 부교수)의 개인 블로그에 게재된 정보 2건이 사회적 관심 사인인 점을 고려해 심의하기로 했다.
박 위원의 블로그 게시물 논란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앞서 남성 성기를 확대 촬영한 이미지를 캡처한 것과 폭발물 제조와 관련한 내용을 올리기도 했다.
지난 27일 두 게시물을 수정하긴 했으나 박 위원은 이날 "검열자일기 #7 보지 못한 사람들을 위하여"란 제목의 글과 함께 여성 음부를 담은 귀스타브 쿠르베(1819~1877)의 그림 '세상의 근원'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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