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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희 회장 올해 삼성전자 중간배당 고작 25억..작년 10분의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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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희 회장 올해 삼성전자 중간배당 고작 25억..작년 10분의 1
  • 유성용 기자 soom2yong@csnews.co.kr
  • 승인 2011.07.29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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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속된 실적 부진 탓에 삼성전자 중간 배당이 작년 10%에 불과한 500원에 그쳤다.

이에 따라 이건희 회장이 받는 배당금도 크게 줄었다.

이 회장이 보유한 삼성전자 주식은 보통주 498만5천464주, 우선주 1만2천398주 등 총 499만7천862주다. 이에 따라 이회장이 받은 배당금도 25억여원에 불과하다.

작년 7월 삼성전자는 보통주와 우선주 1주당 5천원씩 총 7천471억원 규모의 중간배당을 실시했다. 당시 이 회장은 250억원을 받았다.

이 회장의 부인인 홍라희 여사와 이재용 삼성전자 사장의 중간배당금도 전년 대비 10% 수준인 5억4천만원과 4억2천만원에 그쳤다.


29일 삼성전자는 2분기 실적 콘퍼런스콜에서 불확실한 글로벌 경영환경 탓에 향후 지속적인 투자가 필요해 올해 중간배당을 보수적으로 했다고 밝혔다.

회사 측은 올해 3분기에 갤럭시S2 등 스마트폰 호조로 통신 부문이 크게 성장하겠지만 디스플레이 패널 부문은 여전히 불투명하다고 전망했다.

반도체 시황과 관련해서는 "낸드는 스마트폰 판매량 증가 등의 영향으로 내년에도 좋을 것 같다. D램은 현재 거의 저점에 와있어 조만간 바닥에 도달하고  내년은 올해보다는 양호해질 것"으로 예상했다.

LCD 패널에 대해선 3분기에는 중국 국경절과 연말 성수기로수요 증가가 예상되나 패널 재고 등으로 시황이 어느 정도 개선될지 여전히 불확실하다는 우려를 표했다.

애플 등과의 소송에 대비한 충당금 적립에 대해선 법률적 문제라며 말을 아꼈다.

[마이경제 뉴스팀/소비자가 만드는 신문=유성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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