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S모나코 소속의 박주영 선수가 돌연 아스날로 이적키로 마음을 돌린 것으로 알려지면서 '반전이적' 논란이 가열되고 있다.
28일 스포츠업계에 따르면 영국 언론은 박주영의 릴OSC가 아닌 아스날행 이적 소식을 전했다.
박주영이 이미 아스날 입단을 위해 메디컬 테스트를 마쳤고, 이적료는 1000만 파운드(약 177억원)가 될 것이라는 상세한 정보까지 공개됐다. 영국언론은 이적을 원하는 니클라스 벤트너의 대체 선수로 박주영을 영입하는 것으로 알려졌다고 보도했다.
문제는 박주영이 지난 26일까지만 해도 지난 시즌 프랑스 리그1 우승팀 릴OSC 이적이 거의 완료된 것으로 알려졌는데 갑작스럽게 아스날행으로 바꾼 것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박주영은 릴OSC로부터 이적료 300만 유로(약 47억원)와 월급 19만 유로(약 3억원)를 받는 조건으로 계약서에 사인만 남겨 둔 상황이었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박주영은 아스날의 아르센 웽거 감독으로부터 러브콜이 오자 결심을 굳힌 것으로 전해졌다.
릴은 박주영의 병역 문제를 제기하며 모나코가 요구하는 이적료를 낮추기 위해 차일피일 계약을 미룬 것으로 전해졌다.(사진=박주영 미니홈피)
저작권자 © 소비자가 만드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