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은행(행장 조준희) 지점에서 동전을 교환하려는 고객에게 인상을 쓰는 등 불친절하게 대했다는 제보가 접수돼 은행측의 서비스 개선이 시급한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소비자가 만드는 신문에 31일 민원을 제기한 경기도 수원시 거주 강 모(남.34세)씨는 지난 25일 동전교환을 위해 인근 기업은행 지점에 들러 은행창구에서 동전교환을 요청했다고 한다.
그러나 동전교환기가 고장나 동전교환을 해줄 수 없다는 대답이 돌아왔다고. 게다가 담당직원은 인상을 쓰며 불친절한 모습을 보여 불쾌했다는 게 강 씨의 설명이다.
강 씨는 “실적에 도움이 되는 고객에 대해선 친절하게 응대하고 동전교환하러 온 사람에게는 인상이나 쓰는 게 제대로 된 서비스정신이냐”며 “사람을 무시하는 것 같아 화가 났다”고 말했다.
이에 기업은행 관계자는 “25일 실제로 동전교환기가 고장났었다”며 “동전교환은 고객편의를 위해 제공하는 서비스로 성실히 이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소비자가 만드는 신문=서성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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