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남구(구청장 최영호)는 구정운영에 주민제안을 적극 활용키로 하고 9월 한 달 동안 공모에 들어간다고 30일 밝혔다.
남구는 주민제안에 있어 주민이 평소 생각했던 것이나 일상생활에서 불편을 느꼈던 점, 국내나 자치선진국의 좋은 사례 등 주제나 분야를 국한하지 않기로 했다. 다만 현재의 경제적 어려움을 감안 일자리 창출 방안이나 복지분야, 지역적 특성을 반영한 문화․관광자원 활성화, 청렴한 공직풍토 조성 방안 등의 제시를 우대키로 했다.
주민제안은 대한민국 국민이면 누구나 응모가능하며, 국민신문고(www.epeople.go.kr)의 공모제안 코너, 또는 구 홈페이지(www.namgu.gwangju.kr) ‘고시공고’에서 양식을 다운받아 방문, 우편, 팩스(062-650-7443)로 접수하면 된다.
구청에 제출된 제안에 대해서는 관련부서와 심사위원회의 검토를 거쳐 오는 12월에 시상 예정이며 부상금은 최고 100만원이다.
남구 관계자는 “구 시책을 공무원의 구상으로만 추진하는 것은 주민의 다양한 욕구 충족에 미흡한 점이 많다”며 “많은 경험과 노하우를 갖고 있는 주민이 직접 자신의 의견을 제시하고 이를 구정에 반영함으로써 이런 문제가 해소될 수 있다는 점에 착안 국민공모를 하게 된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남구는 이번 공모를 통해 편리한 온라인 365 제안문화 정착에도 이바지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마이경제 뉴스팀/소비자가 만드는 신문=정덕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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