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보하기 
기획 & 캠페인
30대 그룹 올해 신규 채용 12만4천명 사상 최대
상태바
30대 그룹 올해 신규 채용 12만4천명 사상 최대
  • 유성용 기자 soom2yong@csnews.co.kr
  • 승인 2011.08.31 15:2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30대 그룹이 정부의 공생발전 정책에 부응하고자 올해 사상 최대 규모인 12만4천명의 신규 인력을 채용할 방침이다.

고졸 인력도 작년에 비해 13% 증가한 3만5천명을 신규 모집한다. 30대 그룹의 상반기 채용규모는 6만8천명이었다.

31일 전국경제인연합회는 대한상공회의소 국제회의장에서 이명박 대통령이 참석한 가운데 '공생발전을 위한 대기업 간담회'를 열고 이 같은 계획을 밝혔다.

또 대기업들은 글로벌 경기침체에도 불구, 올해 작년 대비 14.3% 증가한 114조8천억원의 투자를 실시한다. 상반기 투자실적은 50조7천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15.8% 증가했다.

전경련 관계자는 "대기업들의 공격적인 투자는 세계 경제 회복이 불투명해 비상경영상황에 있으면서도 공생발전이라는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자 하는 의지의 표현"이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동반성장을 위한 대기업의 협력사 지원은 작년 대비 52.7% 증가한 1조4천억원에 달했다.

분야별로 구매·판매 분야에 대한 지원이 38.4%로 가장 많았다. 연구개발(29.4%), 생산성 향상(16.6%), 보증·대출(10.0%), 인력양성(5.6%) 등이 뒤를 이었다.

서민 경제를 지원하기 위한 대기업의 사회공헌 사업도 확대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주요 그룹들이 설립해 지원하고 있는 사회적 기업을 통해 2천510명의 장애인과 여성가장 등 취업 취약계층이 일자리를 찾았다.

올해 8월까지 기업 미소금융재단의 대출 실적은 6천842건, 1천3억원으로 작년 연간 실적인 4천133건, 466억원을 2배 이상 넘어섰다.

재래시장 경기활성화를 위한 기업들의 전통시장상품권 구매지원 규모도 지난해에 비해 다섯 배 이상 확대되어 800억원을 넘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날 회의에는 허창수 전경련 회장,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 구본무 LG그룹 회장 등 28명이 참석했다.

[마이경제 뉴스팀/소비자가 만드는 신문=유성용 기자]


주요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