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남구(구청장 최영호)가 9월 1일부터 처방전 없이 약국에서 직접 구입해 복용할 수 있는 5천736개 일반의약품의 안전한 복용을 위해 '의약품안심서비스(DUR)제도'를 전면 시행한다.
의약품안심서비스(DUR)는 의사와 약사가 약을 처방․조제․판매할 때 그 내용을 건강보험심사평가원과 연결된 전산망에 입력하면 함께 먹으면 안 되는 약과 중복 투여되는 약이 있는지를 실시간 확인해주는 서비스다.
이 서비스는 그동안 의사가 발행한 처방전에 따라 구입ㆍ복용한 약품에 대해서 지원됐으나, 이번에 이러한 단점을 보완해 시행하게 된 것이다.
이에 따라 이전에 병원에서 처방 받아 먹고 있는 약과의 중복여부, 함께 먹으면 안 되는지, 임신부가 먹어도 되는지, 혹은 어린이․노인 등 특정한 연령층이 먹어도 되는지를 실시간 확인이 가능해졌다.
의약품안심서비스는 약사에게 복용자의 이름과 주민번호를 제시하면 약 먹기 전 복용방법, 주의사항, 궁금증 등을 정확히 확인 받을 수 있다.
남구관계자는 “의약품안심서비스가 확대 시행됨에 따라 약물오남용 방지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마이경제 뉴스팀/소비자가 만드는 신문=정덕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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