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회장 이석채)는 다양한 IT기기로 변신하는 신개념 스마트폰인 '스파이더폰'을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가전전시회 IFA에서 공개한다고 1일 밝혔다.
KT테크에서 제조한 고사양 스마트폰인 스파이더폰은 안드로이드 진저브레드 운영체제(OS)를 기반으로 4.5인치 고화질 디스플레이, 1.5㎓ 듀얼코어 CPU(중앙처리장치), 1710mAh의 대용량 배터리 등이 탑재됐다.
다양한 외부 전용기기와 결합하면 노트북, 게임기, 태블릿PC, TV 등 다양한 하드웨어로 변신한다는 특징이 있다. 외부 기기들은 CPU와 OS, 메모리 등이 없기 때문에 스파이더폰과 결합해야 기능을 발휘하게 된다.
스파이더폰과 외부 기기를 합치면 스마트폰에서 불편함을 느낄 수 있는 문서 작성과 관리, 게임 등을 더욱 편리하게 할 수 있으며, 다양한 IT 기기를 따로 살 때보다 비용을 절약하게 된다고 KT는 설명했다.
한 번에 여러 기기의 데이터를 관리할 수 있고, 클라우드 컴퓨팅과 연계해 모바일 오피스나 엔(N)스크린 등을 실현할 수도 있다고 회사 측은 덧붙였다.
스파이더폰은 KT가 작년 11월에 개발에 착수한 제품으로 오는 11월 국내에 출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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