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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도 땅벌 습격, 오징어 살점 모두 먹어치워 "이런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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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도 땅벌 습격, 오징어 살점 모두 먹어치워 "이런일이~"
  • 온라인 뉴스팀 csnews@csnews.co.kr
  • 승인 2011.09.02 1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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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도 어민들이 땅벌 습격으로 피해를 입고 있다.


KBS 뉴스는 지난 1일 울등도에서 벌어진 ‘땅벌 습격사건’을 보도했다.


울릉도 들머리 도동 항 주변 오징어 덕장에는 땅벌들이 쉴 새 없이 날아다니며 오징어를 갉아먹었다.


어민들은 땅벌들을 내쫓으려 애를 썼지만 오히려 벌에 쏘여 다치기만할 뿐, 오징어의 살점을 모두 먹어치워 성한 것이 없어 건조 작업을 아예 포기해야 할 처지라며 대책마련을 호소했다.


오징어가 대표 특산물인 울릉도에서는 땅벌의 습격으로 큰 피해를 입게 됐다.


전문가들은 잇따른 집중 폭우 등 기후 변화로 땅벌의 먹이인 곤충들의 개체수가 크게 부족해지면서 이례적으로 오징어를 습격한 것으로 분석했다. (사진=KBS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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