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역에서 면도칼을 이용해 지갑을 훔친 40대 소매치기범이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지방경찰청 지하철 경찰대는 지난 2일 지하철에서 면도칼로 가방을 째고 지갑을 훔친 혐의(절도)로 조모(49)씨를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조씨는 지난달 26일 오후 3시50분 서울 지하철 2호선 강남역에서 전동차에 승차하는 김모(31.여)씨의 가방을 면도칼로 구멍낸 뒤 20만원 상당의 금품이 들어있는 지갑을 훔쳐 달아난 혐의다.
한편 경찰은 CCTV 영상과 교통카드 사용내용을 추적, 4일 만에 조 씨를 붙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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