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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GS슈퍼마켓, 곰팡이 오징어 팔고 '난~몰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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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GS슈퍼마켓, 곰팡이 오징어 팔고 '난~몰라요'
  • 이성희기자 secret@csnews.co.kr
  • 승인 2011.09.07 08:1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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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업에서 운영하는 슈퍼마켓의 오징어에서 곰팡이가 발견돼 무더운 여름철 먹거리 위생이 또 다시 도마위에 올랐다.

7일 부산시 사상구 주례2동에 사는 강 모(남.39세)씨에 따르면 그는 지난 달 31일 집 근처 GS슈퍼마켓에서 반건조 오징어 한묶음을 1만8천800원에 구입했다.

저녁 야식으로  포장을 뜯어 한 개를 꺼내 먹던 강 씨는 오징어 앞,뒤로 군데군데 핀 곰팡이를 발견하고는 자신의 눈을 의심했다.

▲GS슈퍼마켓에서 구입한 곰팡이 핀 오징어


순간 식욕이 싹 사라진 강 씨는 다른 오징어의 상태를 확인해 볼 겨를도 없이 불쾌함에 곧장 GS슈퍼마켓에 전화해 자초지종을 설명했다.

얼마 후, GS슈퍼마켓 직원이 방문해 문제의 오징어에 대해 수거 후 환불해 줬지만  곰팡이가 피게 된 원인에 대해서는 명확하게 설명해준다  약속하고는 이후 감감무소식이었다. 

강 씨는 “대기업에서 운영하는 슈퍼마켓에서 구입한 오징어에서 곰팡이가 나왔다는 것 자체가 상식적으로 이해가 안된다”며 “더구나 곰팡이의 발생원인에 대해 확인 후 설명해 주기로 약속했지만 답변도 없고 본사에 전화연결을 시도 했지만 연락도 안돼 2,3차 피해가 걱정된다”며 우려를 나타냈다.

이에 대해 GS리테일 관계자는 “확인 결과 8월 12일 제조된 오징어로 유통기한에는 문제가 없었으나 반건조 오징어다 보니 건조도가 낮아 이런 일이 발생한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매일 시간마다 확인하지만 미처 발견하지 못한것 같으며 앞으로는 이런 일이 없도록 제조사에 건조도에 대해 시정요구를 했다”고 밝혔다.[소비자가 만드는 신문=이성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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