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보하기 
기획 & 캠페인
이팔성 회장 "저축은행 추가 인수 관심있다"
상태바
이팔성 회장 "저축은행 추가 인수 관심있다"
  • 임민희 기자 csnews@csnews.co.kr
  • 승인 2011.09.06 15:0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이팔성 우리금융지주 회장은 6일 "저축은행 인수에 항상 관심을 갖고 있으며 3∼4개 저축은행을 보고 있다"고 밝혔다.

이 회장은 이날 서울교육문화회관 체육관에서 열린 ‘전 계열사 한가위 사랑나누기’ 행사 직전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말했다.

그는 또 "국내 정보기술(IT) 실력으로 인도네시아나 중국 등에 들어가면 소비자 금융 시장에서 가능성 있다"면서 "넓게는 베트남과 태국 등 아시아 지역도 (인수 대상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가계대출 문제와 관련해서는 "정부에서 너무 많이 는다고 (규제)해서 가수요도 생긴 것 같다"며 "조심은 해야 하지만 한쪽으로 가계대출을 못하게 하면 고무풍선처럼 다른 쪽으로 나오기 때문에 꼭 필요한 가계대출은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연내 민영화 재추진 가능성에 대해서는 "그런 생각을 갖고 있지만 시장이 호전돼야 한다"고 말했다.

이 회장은 주가 하락과 관련 "우리은행 재직 시 25년간 샀던 주식을 국제통화기금(IMF) 사태 때 다 날리기도 했지만 우리금융에서 받은 월급으로 계속 우리금융 자사주를 살 예정"이라며 "세계 경제 전체가 잘돼야 우리도 잘되기 때문에 각국의 추가 재정지출 여부가 관심"이라고 설명했다.

카드사 분사에 대해서는 "연내 프로세스가 완료되고 늦어도 내년부터는 시작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우리금융 전 계열사 임직원 400여명은 이날 쌀 10kg 3천포대와 생필품 세트 3천박스 등 모두 2억2천만원 상당의 생필품을 만들어 전국의 220개 사회복지관에 전달했다.

행사에는 이 회장과 이순우 우리은행장, 황성호 우리투자증권 사장, 김희태 우리아비바생명 사장, 차문현 우리자산운용 사장, 이병재 우리파이낸셜 사장, 김하중 우리금융저축은행장, 권숙교 우리FIS사장, 허덕신 우리F&I사장, 이승주 우리PE 사장 등이 참석했다.




이팔성 우리금융그룹회장이 6일 서울 양재동 서울교육문화회관에서 추석맞이 행복한 나눔 행사를 가지고 있다.

주요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