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서구(청장 김종식)가 아토피․천식 예방관리사업의 일환으로 ‘아토피 안심학교’ 건강교실을 운영해 눈길을 끌고 있다.
서구는 “최근 대기오염 및 생활환경의 변화로 날로 증가하는 아토피질환에 대한 예방 및 관리능력을 강화하기 위하여 ‘아토피 건강교실’을 운영한다”고 8일 밝혔다.
이를 위해 서구는 만호․유촌․극락․서광 등 4개 초등학교를 아토피 안심학교로 지정, 알레르기 유병율 설문조사를 실시하여 선별된 환아 및 학부모 150명을 대상으로 다양한 건강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건강교실은 학교별 3차 과정으로 진행되며 1차는 아토피 원인 및 치료법, 생활수칙 등 아토피 건강강좌를 실시하고, 2~3차는 생활 속에서 적용 가능한 아토피 로션 및 유기농 간식 만들기를 시연할 계획이다.
또한 서구는 안심학교 교직원 및 전교생 건강증진을 위해 아토피 질환과 만성질환, 흡연 및 음주 예방 등 건강 전반에 대한 상담과 체험활동을 할 수 있도록 건강 박람회를 개최한다
서구청 관계자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아토피 환아들이 일상생활에 불편을 느끼지 않도록 삶의 질이 개선되고, 또한 학교 및 가정에서도 아토피질환 예방 및 관리를 위해 더욱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여 주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마이경제 뉴스팀/소비자가 만드는 신문=정덕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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