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와 광주시교육청․전라남도교육청이 농촌체험교육 활성화를 위해 힘을 모으기로 합의했다.
전남도는 8일 오후 도청에서 박준영 도지사와 장휘국 광주시교육감, 장만채 전남도교육감이 참석한 가운데 농촌체험교육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또한 도농교류 확대 및 상호 교류 증진을 위해 광주․전남 도시지역 15개 초등학교와 도내 15개 농촌체험마을의 ‘1교 1마을’ 자매결연도 함께 체결했다.
전남도는 2012년부터 모든 학교의 주5일 수업이 전면 실시됨에 따라 피폐해진 농촌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 넣어줄 새로운 대안인 농촌체험교육을 전면적으로 실시하기 위해 광주시교육청 및 전남도교육청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게 된 것.
업무협약을 통해 전남도와 광주․전남 교육청은 도시지역 학생들의 농업․농촌에 대한 올바른 인식 제고를 위해 농촌 체험교육 활성화에 상호 협력하기로 약속했다.
특히 광주․전남교육청은 관할지역 학생들의 농촌 체험교육이 지속적으로 실시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전남도는 농촌체험교육이 원활히 진행될 수 있도록 체험프로그램 개발 등 행․재정적인 지원에 최선을 다하기로 했다.
또한 광주․전남 도시지역 15개 초등학교와 도내 15개 농촌체험마을의 자매결연을 통해 학교-마을 상호간 다양한 협력사업 및 학생들의 농촌 이해를 위한 교육활동을 추진키로 했다.
업무협약 및 자매결연 체결을 계기로 농촌 체험교육이 활발히 진행될 것으로 예상되며 전남도에서는 향후 도시지역 초등학교(광주 145개교(11만5천명)․전남 5개 도시 168개교(7만9천명))와 도내 체험마을간 자매결연을 지속적으로 추진하는 등 농촌 체험교육을 적극 홍보할 계획이다.
또한 올해 9~11월 ‘1교 1마을’ 자매결연을 체결한 학교-마을간 농촌체험교육을 시범적으로 실시해 체험교육 붐을 조성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광주․전남 교육청 및 도시지역 초등학교 홈페이지에 전남농촌체험관광 홈페이지(http://www.jnfarmtour.net)를 링크하고 농촌 체험마을 홍보 리플릿을 배포하는 등 대대적인 홍보활동도 함께 추진하기로 했다.
임영주 전남도 농림식품국장은 “광주․전남 교육청과의 업무협약을 통해 농촌 체험교육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도시 학생들의 농촌체험이 도시와 농촌의 지속적인 교류의 장이 되고 농촌경제 활성화 등 상생의 가교역할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마이경제 뉴스팀/소비자가 만드는 신문=정덕기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