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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상장으로 날개 단 하이마트 3분기 실적도 ‘청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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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상장으로 날개 단 하이마트 3분기 실적도 ‘청신호’
  • 박신정 기자 912shin@csnews.co.kr
  • 승인 2011.09.29 09: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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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상반기 실적 개선을 이룬 하이마트(대표 선종구)가 공격적인 출점으로 3분기에도 ‘청신호’를 밝혔다.

하이마트는 올 3분기 전체적으로 10%이상의 매출 성장과 함께  수익성도 크게  개선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핸드폰 등의 모바일 통신기기, 오디오, 비디오 등 고마진상품들이 매출액에 상당부분을 차지하게 되면서 수익성 개선으로 이어지고 있다.

하나대투증권 송선재 연구원은 29일 “하이마트는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대비 각각 10% 이상, 15% 이상 증가할 것”이라며 “TV, 에어컨 등의 판매호조에 힘입어 2분기에 이어 3분기에도 높은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고 분석했다.

하이마트는 지난 7월 10% 후반의 성장률을 기록하면서 창사 이래 최고의 월매출을 기록했다. 8월 날씨가 부진하면서 일시적으로 성장률이 둔화되었으나 9월 다시 두 자릿수 성장률로 복귀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하이마트의 상반기 매출액은 작년 동기 대비 13.41% 상승한 1조6천117억원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38.22% 늘어난 1천289억원, 순이익은 무려 57.9% 상승한 675억원을 기록하며 호실적을 이뤘다.

상반기에 이어 하반기에도 여세를 탄  하이마트는 당초 설정한 올해 매출액 목표 3조4천500억원, 영업이익 2천600억원, 순이익 1천400억원도 가뿐히 달성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그동안 불안정한 재무구조등으로 고전하던 하이마트는 올들어 고마진제품의 확대를 통한 실적 개선과 함께 지속적인 출점으로 시장지배력 또한 높여 나가며 안정적인 성장 궤도에 안착하고 있다.

지난 2009년 말 274개였던 점포를 2010년 말 283개, 올해 상반기 295개로 늘렸으며 하반기에 12개의 점포를 추가 오픈할 예정이다. 또 다가오는 2012년에 13개, 2013년 10개의 신규 점포를 추가, 외형확대와 시장점유율 굳히기에 들어간다.

하이마트는 높은 시장지배력으로 국내 가전유통시장에서 부동의 1위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 실질적인 경쟁자까지 없는 상황이라 백화점이나 대형마트에 비해 영업환경도 크게 유리하다. 영업이익률도 7~8%에 달해 직매입 유통업체로서는 최고 수준을 자랑한다.

시장에서는 하이마트의 점포수 확대에대해 성장성을 높이는 동시에 규모의 경제효과도 톡톡히 노릴 수 있어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다.

최근 3년간 하이마트의 동일점포 매출증가율은 평균 8%로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점당 매출액도 2007년 90억원에서 2010년 108억원으로 지속적으로 상승중이다.

하이마트 관계자는 “하이마트는 국내 전역으로 공격적인 확장과 지속적인 개조, 리모델링 등을 통해 성장했다”며 “현재도 잠재력 있는 신규점포를 발굴하기 위해 상당한 자원을 투자하고 있다”고 전했다.

[마이경제 뉴스팀/소비자가 만드는 신문=박신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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