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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준양 포스코 회장 "스테인리스 최강 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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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준양 포스코 회장 "스테인리스 최강 되겠다"
  • 윤주애 기자 csnews@csnews.co.kr
  • 승인 2011.09.29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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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까지 냉연제품 비중을 80%까지 끌어올려 부가가치를 높이고 유럽, 중국의 경쟁사들 가운데 가장 우위에 서겠다."

정준양 포스코 회장은 28일(현지시간) 터키 이스탄불 시내 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현지 스테인리스 공장 착공행사를 기념한 기자간담회를 열고 "스테인리스강의 가치(매출액)는 일반 탄소강의 5배로, 값비싼 원료를 싸게 조달하는 방법과 제품 구성에서 냉연 비중을 높이는 게 중요하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정 회장은 스테인리스 생산에 필요한 원료 확보와 관련, 뉴칼레도니아와 함께 현재 생산 중인 연간 3만t 외에 2단계 생산 확대 계획을 갖고 있고 포스코만의 독자적인 니켈 정련 기술 상업화를 위한 시험 공장을 완성 중이라고 소개했다.

이어 “이 기술은 실험 단계는 지났다”며 “상업화에 성공하면 가장 경쟁력 있게 스테인리스 생산작업을 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정 회장은 또 “스테인리스 냉연제품 생산을 위해 한국에서 들여오는 원료인 열연코일에 터키가 2% 관세를 물린다”며 "터키 대통령과 총리를 만나 무관세인 유럽과 같은 수준으로 해줘야 투자를 더 할 수 있다고 말했고, 감면해주는 쪽으로 노력하겠다는 대답을 들었다"고 밝혔다.

정 회장은 2020년 국내 4천500만t, 해외 2천만t 등 6천500만t 생산체제 비전을 설정해 왔지만 다소 부족하지 않느냐는 내부 논의가 진행되고 있다며 '6천500만t 플러스 알파'의 덩치를 가져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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