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도가니'의 뜻은?

충격 실화를 배경으로 해 화제를 모으고 있는 영화 ‘도가니’의 진짜 뜻은 무엇일까.

영화 '도가니'는 2005년 광주 인화학교에서 벌어진 청각장애 아동 성추행 사건을 그린 영화로 작가 공지영의 동명소설이 원작이다.

영화에서는 사건의 전모를 알게된 서유진이 "이 무슨 광란의 도가니야?"라는 대사를 내뱉는다. ‘도가니’의 사전적 뜻은 ‘쇠붙이를 녹이는 그릇’ 혹은 ‘흥분이나 감격 따위로 들끓는 상태’를 말하는 것으로, 도가니 뜻에 대해 ‘도가니’ 연출을 맡은 황동혁 감독은 “‘도가니’는 광란의 도가니, 분노의 도가니 할 때의 그것을 뜻 한다”고 말했다.
 
또한 황 감독은 "무진의 자애학원에서 우리가 상상할 수 없는 일이 태연하게 일어나 '광란의 도가니'라는 의미로 공지영 작가가 지은 제목"이라고 밝혔다.

한편, 영화 '도가니'는 2주 연속 예매율 순위 1위를 기록하며 흥행몰이를 하고 있다. (사진 - 영화 ‘도가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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