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시장 수출에 편중되었던 완도산 전복이 세계로 뻗어나갈수 있는 교두보가 마련됐다.
30일 완도에서는 식품 가공사업으로 크게 인기를 끌고 있는 주)씨푸드 완도 제2공장이 들어서고 준공식을 가졌다.
제1공장은 지난 2009년 전라남도와 완도군과 투자협약(MOU)을 갖고 완도 농공단지에 입주했으며, 이날 준공된 제2공장은 지난해 수산물 산지가공시설 사업비(보조 9억원, 자담 6억원)를 지원받아 시설(부지 1,983㎡, 연면적 1,300㎡)됐다.
주)씨푸드(회장 조태열)는 서울에 본사를 두고 전국 및 해외까지 식품 가공공장 및 지점을 두고 있으며, 자체 R&D연구소를 갖고 독자적인 가공기술로 다양한 가공제품 개발에 주력하고 있는 업체다.
또, 독자적인 신기술로 개발한 메탈켄으로 가공한 전복 통조림을 지난해 홍콩시장에 첫 수출(15톤)하여 세계 전복시장의 중심인 홍콩시장 공략에 성공을 거뒀다.
청정해역인 완도에서 생산․가공되는 고품질 완도산 전복을 가공식품으로 내놓고 있는 주)씨푸드는 앞으로 국내 수산가공식품 분야에서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우뚝설것으로 기대되고 있으며, 특히 완도산 전복 수출의 다변화로 전복 양식산업의 안정화를 도모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한편, 이날 준공식에는 김종식 완도군수와 주)씨푸드 대표 조태열 회장을 비롯한 관계자, 서정창 도의원 및 군의회의원, 전라남도 이인곤 해양수산국장 등이 참여 했다.
[마이경제뉴스팀/소비자가만드는신문=오승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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