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성급 애완동물 호텔이 최근 영업을 개시했다.

두바이에 위치한 ‘어번 테일스 리조트(Urban Tails Pet Resort)’는 개나 고양이 등 애완동물들을 위해 만들어진 최고급 호텔로 ‘애완동물계의 버즈 알 아랍’으로 불린다.

최고급 수영장을 비롯해 헬스장, 놀이방, 객실 등이 있고 의료시설과 미용시설까지 애완동물들을 위한 완벽한 공간과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전문 트레이너와 담당자들이 철저한 식단과 프로그램을 통해 애완동물들을 관리하고 있으며, 비만 애완동물을 위한 훈련소도 운영하고 있다.

7성급 애완동물 호텔은 또 애완동물들의 기분을 안정시키기 위해 놀이방과 호텔 일부 공간에 클래식 음악을 틀어놓기도 하고 곳곳에 카메라를 설치해 주인들이 언제 어디서나 그들의 애완동물을 지켜 볼 수 있도록 했다.

객실 비용은 1일 기준 최저 31달러(주니어 스위트)에서 최고 105달러 선이다. 105달러짜리 로얄 스위트 룸은 개인 집사와 리무진 서비스까지 이용할 수 있다.

7성급 애완동물 호텔의 주인은 지난 2004년 두바이로 온 유럽 출신의 한 여교사로, 두바이에서는 애완동물들이 해변이나 공원 등에 출입할 수 없고 주인이 없으면 무더위에 큰 고통을 받아야 하기 때문에 그러한 애완동물들을 위해 이 같은 호텔을 설립한 것으로 알려졌다.

온라인뉴스팀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