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남구(구청장 최영호)는 65세 이상 노인, 50세 이상 기초수급자 및 장애인(1~3급) 약 1만5천명을 대상으로 무료 독감 예방접종을 실시한다고 4일 밝혔다.
예방접종은 10일부터 7일 동안 실시되며 각 동별로 정해진 날짜에 백운동 건강증진센터를 방문해 받을 수 있다. 대촌 지역 주민은 구소 및 화장 보건진료소에서 예방접종이 가능하다.
독감 예방주사는 의사의 예진을 거쳐 안전하게 실시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때문에 남구는 일시에 많은 인원이 집중돼 발생할 수 있는 사고 예방을 위해 인구 규모 기준으로 일정을 정했다.
대상자는 혼선을 피하기 위해 반드시 동별 해당 일에 신분증과 예진표를 작성․지참해 독감 예방접종을 받는 것이 좋다.
남구 관계자는 “독감은 갑작스럽게 시작되는 고열과 오한, 두통 및 전신근육통 등의 증상이 나타나며 노인, 만성질환자 및 영유아에게 폐렴 등 합병증 위험이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한 “인플루엔자 바이러스가 호흡기 또는 손을 통해 전염되므로 예방을 위해 올바른 손 씻기와 기침 에티켓 등 개인위생 관리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각 동별 예방접종 일정은 남구보건소(☎062-650-8347)로 문의하면 된다.
[마이경제 뉴스팀/소비자가 만드는 신문=정덕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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