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군(군수 김종식)은 지난 9월 30일 군청 상황실에서 전자책 지원서비스 사업 준공일을 한 달 남겨둔 가운데 군민들에게 차질없는 서비스를 위해 중간보고회를 통해 지금까지의 추진상황을 점검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경과보고를 통해 지난 1월 25일 행정안전부의 2011년도 지역 u-서비스 공모계획이 발표되자 사전에 철저히 준비를 해왔던 완도군이 행안부 1, 2차 평가를 통해 사업대상 기관으로 선정되는 쾌거의 성과를 거둘 수 있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4억원(국비67% 군비33%)의 사업비로 전자책 5천종, 전용단말기 150대, 통합대출관리시스템 등을 구축해 인터넷이 가능한 PC, 탬플릿PC, 스마트폰과 전용단말기를 통해 전자책을 대여해주는 서비스로 지난 7월 초에 착수해 현재 시스템 구축을 마무리했고 전자책 구입목록 선정만 남겨두고 있다.
완도군은 이달 중에 전용단말기 대여체계 확립과 시험운영 등을 통해 다음달 초부터는 주민들이 서비스를 이용하는 데 차질이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 사업의 특징인 전용단말기 대출은 관내 공공도서관 3곳과 공공도서관이 없는 섬지역 면사무소 6곳에서 서비스할 계획이다.
또한, 전용단말기뿐만 아니라 군민이면 누구나 회원등록 후 인터넷을 통해 무료로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으며, 전자책은 주로 어린이, 초ㆍ중ㆍ고등학교 등 섬지역 거주 학생들의 문화적 욕구 충족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중간보고회를 통해 관내 학생들에 대한 적극적 이용방안 마련 등 몇 가지 문제점을 찾아내고 보완대책 협의와 이용활성화에 대한 대책을 마련할 계획이다. (사진= 완도군수 김종식)
[마이경제뉴스팀/소비자가만드는신문=오승국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