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군수와 한국원자력학회 학회장 장순흥 교수는 지난 4일 영광군청 영상회의실에서 지역발전과 원자력 분야의 상호발전을 위한 협약식을 가졌다.
이번 협약은 일본 후쿠시마 원전사고 이후 원자력의 안전성 문제가 이슈화가 되고 있는 시점에서 원자력분야의 정확한 정보제공과 신뢰성 확보로 군민 불안과 지역적 갈등을 해소하는데 의의가 있다.
특히, 동남권 원자력의학원이 2010년 7월 부산시 기장군에 개원 운영중에 있는 반면에 대통령 공약사항으로 추진되던 서남권 원자력의학원 설립이 원자력진흥 종합계획에 반영조차 되지 않아 앞으로 원자력진흥 종합계획 및 정부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한국원자력학회의 자문 등 지속적인 협력을 받을 수 있게 됐다.
영광군수는 “학회의 자문과 적극적인 협력이 절실히 필요한 시기에 이번 협약식을 체결한 데 대해 깊이 감사드리며 서남권 원자력의학원의 설립이 필요하다는데 한국원자력학회도 인식을 같이 하는 만큼 원자력진흥 종합계획 및 정부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학회차원의 지속적인 관심과 협력 바라며 이를 계기로 지역발전과 원자력 발전의 토대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사단법인 한국원자력학회는 학술단체로 1969년에 창립하여 원자력에 관한 학술 · 기술의 발전 및 원자력 정책수립에 기여해 왔고 현재 우리나라가 세계 6위의 원자력 강국으로 성장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담당해 왔으며, 현재 3천여명의 회원들이 활동하고 있다.
[마이경제뉴스팀/소비자가만드는신문=오승국 기자]
저작권자 © 소비자가 만드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