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는 국제행사를 대비 외국인 관광객에게 한국의 다양한 문화체험 기회와 숙박 편의시설 제공을 위한 외국인 게스트하우스를 운영할 계획이다.

시는 이를 위해 10월 6일부터 11월 4일까지 게스트하우스 운영자를 모집한다.

신청자격은 순천에 거주하는 시민으로 현재 모텔, 민박(펜션)을 운영하고 있는 객실수 5실 이상 업소와 체험이 가능한 독방 1실 이상 한옥을 소유하고 있는 일반가정으로, 인종, 종교, 외국문화에 편견이 없고 외국어로 의사 소통이 가능한 가정이다.

게스트하우스 운영 희망자는 순천시청 홈페이지(www.suncheon.go.kr)를 참고해 박람회지원과 또는 팩스(749-4461), 읍면동 주민센터로 신청하면 된다.

시는 시설수준, 게스트 방, 체험형태 및 교통 입지조건 등을 심사해 올해 12월중 업소 10개소와 일반가정 40개소를 선정할 계획이며 2012여수세계박람회 기간 시범 운영과 201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에 본격 활용할 예정이다.

이번에 선정된 게스트하우스 민박 및 가정에는 외국인에게 필요한 각종 기본예절, 순천 역사문화, 외국어 교육 등 게스트하우스 아카데미 무료강좌, 순천관광안내 정보자료 제공과 현판 및 지정증서 제공, 국제행사에 따른 외국인 숙소 우선 주선 등의 혜택이 주어지게 된다.

시 관계자는 "외국인 게스트 하우스는 순천을 소개하는 좋은 기회가 될 뿐 아니라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마이경제 뉴스팀/소비자가 만드는 신문=정덕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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