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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선효과'로 비은행 가계대출 눈덩이처럼 불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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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선효과'로 비은행 가계대출 눈덩이처럼 불어나
  • 김문수기자 ejw0202@paran.com
  • 승인 2011.10.06 16:1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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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마을금고 등 상호금융회사를 포함한 비은행권의 가계대출이 석달새 10조원이나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6일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지난달 가계대출은 전체 금융권에서 3조3천억원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로써 가계대출 잔액은 732조2천억원으로 늘었다.

은행권 가계대출은 7월 2조2천억원에서 8월 2조5천억원으로 증가추세였지만 지난달에는 5천억원으로 증가세가 둔화됐다.

반면 비은행 가계대출 증가액은 8월 3조5천억원, 9월 2조8천억원을 기록했다.

지난 7월 증가액인 1조9천억원과 금융위 집계로 잡히지 않은 새마을금고의 비은행 가계대출은 석달새 10조원가량 증가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새마을금고의 경우 올해 1월 1천500억원에서 7월 6천억원으로 가계대출이 크게 증가했다. 상호금융의 가계대출 급증 배경은 8월 이후 은행의 가계대출 위축에 따른 풍선효과라는 분석이다.

한편, 농협, 수협, 신협, 새마을금고 등 상호금융의 가계대출은 전체 가계대출 증가액 13조4천억원의 33.6%, 비은행 가계대출 증가액 8조2천억원의 54.9%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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