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다코리아(대표 정우영)는 6일 인천 가좌동에 위치한 ‘M파크랜드’에서 스포츠 하이브리드 ‘CR-Z’의 출시 발표회를 갖고, 당일부터 본격적인 판매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가장 혼다다운, 혼다만이 할 수 있는 새로운 것에 대한 도전’ 이라는 컨셉을 바탕으로 개발된 혼다 ‘CR-Z’는 역동적이고 스포티한 디자인에 강력한 출력과 20.6km/L의 뛰어난 연비를 자랑한다.
혼다코리아 관계자는 “운전자들에게 소유하는 즐거움, 운전의 즐거움, 자유를 즐기는 즐거움을 선사할 것”이라고 자신했다.
모델명 ‘CR-Z’는 ‘Compact Renaissance Zero(컴팩트 르네상스 제로)’의 줄인 말로, ‘기존 쿠페의 가치에 국한되지 않는 새로운 컴팩트카를 창조하기 위해 원점으로 돌아가 도전하겠다’는 의지를 담고 있다. 지난해 2월 일본에서 처음 출시 된 CR-Z는 발매 1개월 만에 누적 계약 1만대를 돌파해 ‘2010년 일본 올해의 차’로 선정되는 등 높은 인기를 끌었다.
젊은 감각의 2도어 쿠페 스타일로 스포츠카의 면모를 다각도로 반영했으며, 노즈에서 루프라인으로 이어지는 원모션 형상은 세계 최고 수준의 공기역학적 성능을 실현한다.
‘CR-Z’에 적용된 ‘3 모드 드라이브 시스템(3 Mode Drive System)’은 개인의 운전 스타일이나 다양한 주행 상황에 맞추어 주행 모드를 선택 가능케 한다. 주행과 연비 성능의 밸런스도 뛰어난 ‘NORMAL 모드’, 스포티한 주행을 즐길 수 있는 ‘SPORT 모드’, 연비 향상을 도모한 ‘ECON 모드’의 3가지로 구성되어 있으며 버튼으로 간편하게 모드를 전환할 수 있다.
특히 혼다 하이브리드 차량의 가장 큰 특징인 ‘에코 어시스트 시스템’을 적용하여 ‘ECO모드’, ‘코칭 기능’, ‘티칭 기능’으로 연료 효율을 높이고 저공해 운전습관을 기를 수 있도록 했다.
국내에는 레드, 실버, 블랙, 화이트 총 4가지 색상으로 출시되며, 가격은 기본형 3천380만원, 내비게이션 장착형 3천490만원이다.
정우영 혼다코리아 대표는 “혼다의 기업철학이 반영된 신개념 하이브리드 머신을 출시하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스포츠카의 익사이팅한 주행과 하이브리드의 실용성을 겸비한 차량인 만큼 자기 표현에 적극적이며 개성을 추구하는 20~30대 젊은 남성 고객층을 주 타겟으로 잡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심한 환율 변동에도 불구하고 원가절감 노력 및 본사의 지원을 통해 앞으로도 안정적인 가격대를 유지하겠다”면서 “내년부터 연간 1천대 판매가 목표다”라고 자신감을 보였다.
[마이경제 뉴스팀/소비자가 만드는 신문=안재성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