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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리브, 리얼드라마 '악녀일기'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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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리브, 리얼드라마 '악녀일기' 방송
된장녀와 카사노바의 적나라한 일상
  • 뉴스관리자 csnews@csnews.co.kr
  • 승인 2007.09.26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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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학중인 여대생의 허영으로 찌든 일상과 미모의 20대 바람둥이 여자의 생활을 적나라하게 보여주는 드라마가 등장한다.

라이프스타일채널 올리브는 '된장녀'와 '카사노바'로 대표되는 악녀 두 명의 삶을 여과 없이 담은 10회짜리 리얼 드라마 '악녀일기'를 26일 밤 11시 첫 방송한 후 매주 수요일 밤 12시에 내보낸다.

부잣집 막내 딸로 부족한 것 없이 자란 이칸희는 머리 끝에서부터 발끝까지 명품을 휘감고 다닌다. 대학교 휴학생이지만 한번 마음에 든 물건은 꼭 사야하는 그녀에게 돈이란 공기와 같은 가벼우면서도 당연한 존재다.

하얀 피부에 늘씬한 몸매, 섹시한 외모를 갖춘 안민애는 까칠하고 직설적인 성격이지만 그녀는 미소와 눈빛만으로 남자들을 매료시킬 자신이 있다. 민애에게 남자란 매일 바꿔 입고 싶은 옷 같은 존재인 셈.

악녀일기는 칸희와 민애의 일상을 여과 없이 보여주거나 경험담을 스스로 재연하는 형식의 리얼 드라마로 리얼리티와 드라마적 요소가 결합한 독특한 장르.

첫 회분 '쇼핑'편에서는 한 달 카드 값으로 800만 원을 써도 모자라는 칸희는 언니와 함께 말레이시아로 쇼핑을 하러 떠난다. 칸희의 마구잡이식 명품 쇼핑에 현지인들도 혀를 내두르고 그녀의 온갖 자잘한 다툼과 실수 탓에 친언니는 동분서주한다.

한편 민애는 친구들과 고급 가라오케에서 놀다가 파장할 무렵 주변의 남자를 골라 계산을 하게 한다. 이어 만만한 남자를 골라 회를 먹고 싶다며 동해바다로 떠나지만 돌아올 때는 또 다른 남자와 함께 하는 등 민애의 '남자 쇼핑'은 끝이 없다.

이 드라마를 제작한 김경수 PD는 "평범하지 않은 그녀들의 일상과 심리를 통해 젊은 세대들의 변모하는 가치관과 트렌드를 한번쯤 생각해 볼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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