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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년만의 GM파업 '맹물'보다 싱겁게 끝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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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년만의 GM파업 '맹물'보다 싱겁게 끝나
  • 뉴스관리자 csnews@csnews.co.kr
  • 승인 2007.09.26 1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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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너럴모터스(GM) 노조의 파업이 시작된 지 이틀만인 26일 노사가 합의 도출에 성공했다.

사측은 이날 퇴직 근로자의 의료혜택 문제를 전담하는 독립기금을 신설하기로 노조 대표와 합의를 이뤘다고 밝혔다.

릭 왜고너 GM 회장은 기자회견에서 "이번 합의로 GM은 미국 내 제조기지를 유지하고 강화하는데 필요한 경쟁력을 결정적으로 증진시키게 될 것"이라며 "공장은 26일부터 재가동될 것"이라고 말했다.

사측은 또 노조측에 보너스도 지급키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노사가 합의한 내용은 노조 및 법원의 사후승인을 받아야 한다.

론 게텔핑거 전미자동차노조(UAW) 위원장은 "GM 노조가 이번 합의 내용을 승인할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GM 노조는 퇴직근로자의 보건문제를 담당할 건강보험펀드(VEBA) 신설 문제와 관련, 사측의 분담금 출연비율과 사후 보장 조항 등에서 이견을 좁히지 못하고 지난 24일 36년만에 처음으로 전국적인 파업에 돌입했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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