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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당한 음주'도 유방암 확률 높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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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당한 음주'도 유방암 확률 높아진다
  • 뉴스관리자 csnews@csnews.co.kr
  • 승인 2007.09.28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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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에 와인을 3잔 정도 마시는 여성의 경우 담배 1갑을 피우는 것과 마찬가지로 유방암에 걸릴 확률이 높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고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 인터넷판이 27일 보도했다.

최근 유방암과 음주의 연관성에 주목한 일련의 연구에 따르면 와인뿐 아니라 맥주나 기타 독주 역시 유사한 위험성을 지니고 있다.

미국 연구진은 1978∼1985년 사이 건강 검진을 받은 여성 7만여명을 대상으로 주량과 주종 등 음주 습관을 조사한 결과 매일 1∼2잔씩 술을 마시는 여성들의 경우 술을 마시지 않는 여성들보다 유방암 발병률이 10% 높아졌다고 발표했다.

하루에 3잔 이상을 마시는 여성들이 유방암에 걸릴 확률은 무려 30% 증가했고 이 같은 결과는 인종과 연령차에 관계없이 유사하게 나타났으며 이들이 평상시 어떤 종류의 술을 마시는가는 별다른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

연구진은 와인, 맥주, 독주 등에서 발견된 `에틸알콜' 성분이 유방암 발병률을 높인다고 전했다.

미국 카이저 퍼머넌트 연구소의 아서 클래츠키 박사는 "적당한 음주가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하고 당뇨병 위험을 줄이는 등 심장병 예방 효과가 있는 것은 사실"이라고 말했으나 오늘날의 연구 결과는 이 메커니즘이 다른 식으로 작동할 가능성을 시사한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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