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김춘진 의원(대통합민주신당)은 28일 식품의약품안전청 자료를 인용해 부적합 판정을 받은 수입 간장류는 2005년 3건에서 2006년 6건, 올들어 6월까지 이미 11건이 적발되는 등 지속적인 증가세를 보였다고 밝혔다.
부적합 내역은 단백질 함량 미달 여부를 확인하는 '총질소 함량' 부적합이 14건, 사용할 수 없는 보존제를 사용하거나 기준치를 초과한 보존제 검출이 5건, 발암성이 의심되는 DCP의 전단계 물질인 3-MCPD 성분 기준치 초과 검출이 2건, 타르색소 검출 1건 등이었다.
특히 필리핀산 간장 제품에서는 기준치의 6배가 넘는 3-MCPD가 검출됐다.
제조국가별로는 필리핀이 12건으로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중국 6건, 일본과 북한 각 1건 순이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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