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짜학력 사건으로 검찰조사를 받고 있는 신정아씨가 28일 오후 그동안 입원했던 서울 강동가톨릭병원에서 퇴원했다.
이날 낮 법률대리인인 박종록 변호사와 함께 병원을 나섰던 신씨는 오후 4시 20분께 박 변호사 사무실 관계자와 함께 병원으로 돌아왔다.
이들은 함께 병실로 들어갔으며 20여분 뒤 변호사사무실 관계자가 신씨의 옷가방과 서류가방 등을 챙겨 병실을 빠져나왔고 신씨도 핸드백을 든 채 오후 5시께 병실을 나왔다.
신씨는 3층 간호사실 앞에서 그동안 자신을 돌봤던 간호사들과 만나 "감사하다. 조용해지면 인사드리겠다"는 짧은 인사말을 남긴 뒤 차량에 올랐다.
200여만원의 병원비는 변호사사무실 관계자가 1층 원무과에서 수표로 계산한 것으로 전해졌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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