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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카탈로그 광고와 딴 판인 전기팬...'속임수'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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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카탈로그 광고와 딴 판인 전기팬...'속임수'였나?
  • 민경화 기자 mgirl18@csnews.co.kr
  • 승인 2012.10.05 08:1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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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쇼핑 카탈로그를 보고 후라이팬을 구입한 소비자가 엉뚱한 제품을 받고 황당해했다.

업체 측은 카탈로그가 잘못 인쇄돼 생긴 문제라고 해명했다. 

5일 경기 수원시 영통구 망포동에 사는 오 모(여.54세)씨에 따르면 그는 지난 9월 20일 NS홈쇼핑에서 발송된 카달로그에 소개된 키친아트 전기 후라이팬을 2만9천800원에 구매했다.

추석 음식 장만 시 편하게 사용하기 위해 지름 66cm의 비교적 큰 팬을 구입한 것.

며칠 후 배송된 후라이팬의 크기는 카탈로그에 기재된 것과는 딴 판이었다. 지름이 고작 40cm 밖에 되지 않았던 것.


▲지름 660mm라는 카달로그 내용(좌)과 달리 실제 배송된 전기팬의 지름은 420mm밖에 되지 않았다.   


고객센터측으로 문의하자 "카탈로그가 잘못됐으니 반품해 드리겠다"는 의례적이고 짧은 답이 전부였다고. 카탈로그에 소개된 사이즈의 제품으로 교환해 달라고 요구했지만 거절당했다.

오 씨는 “제품 내용을 꼼꼼히 살피지 않았다면 모르고 그냥 사용했을 수도 있었다”며 “추석 음식 준비 등으로 급하게 구매하는 소비자를 상대로 속여 파는 꼼수 아니냐”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NS홈쇼핑 관계자는 “카탈로그 인쇄가 잘못돼 발생한 실수"라며 "카탈로그에 나온 제품으로 교환처리 했다”고 답했다.

[소비자가 만드는 신문=민경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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