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검찰에 따르면 현대스위스 2ㆍ3 저축은행은 지난 2일 윤 회장과 신광수 웅진홀딩스 대표 등 경영진 4명에 대해 사기 혐의로 서울중앙지검에 고소장을 제출했다.
현대스위스저축은행은 고소장에서 "웅진그룹이 지난달 25일 만기가 돌아온 150억원의 극동건설 기업어음(CP)을 결제해주겠다고 약속했지만 이를 이행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웅진홀딩스는 지난달 25일 만기 도래한 현대스위스저축은행의 150억원을 상환하지 못해 1차 부도를 내고 다음날 바로 기업회생절차(법정관리)를 신청했다.
웅진홀딩스는 법정관리를 신청하기 전날 웅진씽크빅과 웅진에너지 등 계열사 두 곳에서 빌린 530억 원을 먼저 갚아 모럴 해저드 의혹을 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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