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회장은 이날 웅진홀딩스가 있는 극동빌딩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이같이 말하며 "사업을 하면서 무리하게 확장 하다보니까 기업회생절차까지 오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건설과 태양광에 무리하게 투자했다"며 "진즉에 포기했으면 이렇게까지는 안 됐을 텐데 끝까지 책임져야 한다는 생각 때문에 웅진홀딩스까지 기업회생 절차에 들어갔다"고 설명했다.
윤 회장은 "웅진홀딩스의 대표이사가 돼서 최대한 피해를 줄여보고자 했다"며 "여론은 내가 부족하고 그만두는 게 좋겠다고 해서 그만뒀다"고 대표이사 사임 이유를 전했다.
그는 "32년 동안 사업하면서 우여곡절도 많이 있었지만 성정을 해왔다"면서 "그동안 친인척한테 특혜를 줬다던가 세무회계부정 등 사회적으로 비난받을 일을 한 적이 없다"고 밝혔다.
윤 회장은 "서울저축은행에 800억원 출자하고 웅진플레이도시에 700억원을 넣었다"며 "현재 가진 돈은 없지만 내가 할 수 있는 일은 최대한 하겠다"고 강조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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