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군(군수 최형식)이 ‘부실공사 없는 담양’을 위해 각종 건설공사에서의 부실시공 근절을 위한 특단의 대책을 운영한다.
군은 부실공사 원인으로 자격 없는 하도급 업체가 시공하기 때문이라고 판단하고 군에서 발주하는 크고 작은 모든 사업에 대해 공종별 자격이 있는 업체를 선정․계약하고 부실공사 업체에 대해서는 패널티를 부여할 방침이라고 5일 밝혔다.
또한 감사부서를 통해 부실공사 업체에 대한 지속적인 실적 조사․관리와 함께 부실공사 예방을 위한 특단의 제도 마련 등 규제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아울러 군 소속 기술직렬 공무원 및 각 읍면의 마을가꾸기 담당 공무원 등 공사 감독업무를 담당하고 있는 전체 공무원을 대상으로 부실공사 예방 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5일 (주)원우기술개발건축사 박우원 대표를 초청, 담양문화회관에서 군 소속 공사업무 담당 공무원 80여명을 대상으로 견실시공 정착을 위한 공무원 예방교육을 실시했다.
건설현장에서 공사감독자로서의 기본적으로 알아야할 사항부터 설계단계부터 공사 준공까지 공사현장에서 발생가능한 각 공정 단계별 철저한 현장 관리와 지도감독 능력 향상을 위한 교육이 이뤄졌다.
뿐만 아니라 건설하도급심사요령과 주요 감사지적사항 등에 대해 공사담당 공무원의 업무연찬이 가능하도록 회계부서와 감사, 토목 담당부서에서 직접 교육을 실시해 현장지도 관리 경험과 노하우 등 공사감독 공무원 간 정보공유의 시간이 됐다.
한편 최형식 군수는 지난달 17일 실과단소장이 참여한 업무회의에서 “부실공사 업체가 담양 땅에 발을 붙이지 못하도록 시스템 개선 등 특단의 대책을 마련하라”고 지시하는 등 부실시공 근절에 강한 의지를 보였다.
[마이경제 뉴스팀/소비자가 만드는신문=오승국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