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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보사들, 지난해 주주배당 65% 늘려 '고배당 빈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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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보사들, 지난해 주주배당 65% 늘려 '고배당 빈축'
  • 임민희 기자 bravo21@csnews.co.kr
  • 승인 2012.10.06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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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업권에 비해 배당성향이 높은 손해보험회사들이 최근 당기순이익 증가를 이유로 주주배당을 크게 늘린 것으로 나타났다.

6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통합민주당 정호준 의원이 최근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08년부터 2011년까지 손보사들은 당기 순이익이 86.6% 늘어났지만 주주배당액은 139.6%나 늘린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2011년의 경우 주주배당액을 전년대비 64.8%를 늘리는 등 고배당을 해 온 것으로 드러났다.

이와 관련 정호준 의원은 "순이익 증가로 인한 배당증가는 당연한 것이지만 당기순이익 증가보다 과도한 고배당을 하는 것은 문제"라며 "높은 수수료, 과다 사업비 논란 등을 고려할 때 보험사들의 고배당 관행은 금융당국이 철저하게 제한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마이경제 뉴스팀/소비자가 만드는신문=임민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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