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태희가 9대 장희빈으로 캐스팅됐다.
배우 김태희가 내년 3월에 방영 예정인 SBS 드라마 '장옥정, 사랑에 살다(가제)'의 장희빈 역에 확정됐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김태희 9대 장희빈'이 화제다.
제작사 스토리티비의 고대화 대표프로듀서는 "이번 드라마에선 침방나인, 조선패션디자이너로서 장옥정을 새롭게 해석, 조선의 보염서에서 화장품을 제조하는 모습 등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겠다"고 전했다.
이어 "1년 넘게 준비해온 만큼 훌륭하고 재미있으면서 감동적인 드마라를 만들도록 노력하겠다"며 "이번 드라마에선 침방나인으로 조선패션디자이너로서 장옥정이라는 새로운 해석과, 또한 조선의 보염서에서 화장품을 제조하는 모습 등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라 설명했다.
그간 장희빈의 이야기는 이미 수 차례 화제 속에 드라마로 제작된 가운데, 김지미 남정임 윤여정 이미숙 전인화 김혜수 등 당대 최고의 여배우들이 역할을 꿰찼고, 9대 장희빈으로 김태희가 낙점됐다.
김지미 남정임 윤여정 이미숙 전인화 김혜수 등 쟁쟁한 선배 연기자에 이어 9대 장희빈을 연기하게 된 김태희는 '장옥정'을 통해 첫 사극 연기에 도전하게 돼 눈길을 끌고 있다.
김태희가 '9대 장희빈' 캐릭터를 통해 데뷔 초부터 꾸준히 제기돼 온 연기력 논란을 종식시킬 수 있을지도 관심을 끄는 대목이다. 김태희는 전작인 2011년 MBC '마이프린세스'를 통해 연기력 발전에 대한 호평을 받은 바 있다.
(사진 = 연합뉴스)
저작권자 © 소비자가 만드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