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는 15일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옵티머스G'와 '갤럭시S3'의 배터리 성능을 비교 실험한 동영상을 공개했다.

LG전자는 배터리 성능 시험을 진행한 결과 ‘옵티머스G'의 배터리 성능이 경쟁사 제품보다 월등히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주장했다.

실험 동영상에서 옵티머스G는 완전히 충전된 상태에서 7시간52분이 경과된 시점에서 영상 재생을 종료했고 갤럭시S3는 7시간15분 영상을 재생한 후 재생을 종료했다. 

통화 시간 기준으로는 옵티머스G가 배터리가 0%가 될 때까지 15시간51분이 걸렸으나 갤럭시S3는 9시간39분으로 6시간 이상 짧았다.

전류 측정 실험에서도 옵티머스G가 더 적은 전류를 소모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LG전자 관계자는 “배터리 효율성에 자신감이 있다는 차원에서 진행한 실험”이라며 “시장 선도 제품을 비교 대상으로 삼았을 뿐, 갤럭시S3을 겨냥한 노이즈 마케팅은 아니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