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쿨’ 의 유리가 김성수의 전 부인 사망과 관련한 오보에 강력대응 의사를 밝혔다.
유리의 소속사 측은 17일 보도자료를 통해 "오늘 오전 그룹 '쿨' 멤버 유리가 17일 불의의 사고로 사망했다는 보도가 나왔습니다"라며 "바로 유리에게 전화를 걸었지만 유리는 사건 당일 자택에 있었으며 사망기사에 나온 현장에도 있지않았고 기사에서 보도한 내용 조차도 전혀 알지 못하는 상황이었습니다"라고 전했다.
이어 유리를 포함한 가족과 주변 지인들까지 힘들어하고 있다고 전하며 "단순한 해프닝이 나닌 명백한 명예 훼손이며 살인과도 같은 무서운 일"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확인 없이 최초 보도한 기자에 대해서는 생명을 다룬 중요한 일이니만큼 강력 대응 할 것입니다. 한 사람의 목숨을 어떻게 확인 절차 없이 이렇게 기사 한 줄로 죽이실 수 있는지.."라고 전했다. 이어 "앞으로도 이런 피해자가 없기를 간절히 바랍니다"라고 덧붙였다.
앞서 한 매체는 쿨 유리가 이날 새벽 서울 강남의 한 주점에서 룰라 출신 채리나를 비롯한 지인들과 함께 술자리 중 다른 손님과 시비 끝에 폭행으로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그러나 사망한 여성은 쿨의 유리가 아닌 김성수의 전 부인 강 모 씨로 알려졌으며, 신원미상의 남성이 휘두른 흉기에 찔려 사망했다. 강씨는 2010년 김성수와 이혼했다. (사진-유리 미니홈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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