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둑질한 20대 남성이 돈을 꺼내고 빈 봉투를 범행 현장에 버렸다가 경찰에 덜미가 잡혔다.
청주 흥덕경찰서는 17일 빈 집에 들어가 금품을 훔친 혐의(절도)로 박모(28·구속 중)씨를 검거했다. 박씨는 지난달 8일 다른 절도 혐의로 붙잡혀 교도소에 수감된 상태이다.
박씨는 지난달 6일 오후 3시께 청주시 흥덕구 상신동의 한 주택에 들어가 귀금속 7점과 현금 20만원 등 1천200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범행현장에 있던 흰색 편지 봉투에서 지문을 확보, 박씨를 붙잡았다.
그러나 박씨는 절도 혐의를 일절 부인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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