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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안군, 비금 '밤달애놀이' 한국민속예술축제 은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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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안군, 비금 '밤달애놀이' 한국민속예술축제 은상 수상
  • 오승국 기자 osk2232@yahoo.co.kr
  • 승인 2012.10.17 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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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안군을 대표하는 민속유산인 비금면 '밤달애놀이'가 2012년 제53회 한국민속예술축제에 전남대표로 출전해 영예로운 은상을 수상했다.


문화체육관광부․경상북도․김천시가 주최하는 이번 축제는 지난 11일부터 14일까지 4일간 경북 김천시 문화예술회관 일대에서 개최됐다. 이북5도를 비롯해 광역시도별로 모두 20개 팀이 열띤 경연을 벌였다.

비금도 '밤달애'놀이보전회(유점자 회장) 회원 63명이 30분간 펼친 '밤달애 공연'은 서장가, 주문가, 밤달애놀이를 중심으로 거사와 사당이 노래를 주고받으며 제청마당을 펼쳤다.


이후 망자를 보내는 고풀이와 씻김굿, 상여놀이 순서로 진행돼 때론 해학이 넘치고 때로는 숙연한 분위기로 사람들을 울리는 분위기를 연출했다. 밤달애는 서남해 도서지역에서 전래되는 매우 흥겨운 장례문화를 일컫는다.


민속학자 이윤선 박사는 "'밤(夜)'과 다래다의 고어인 '달애'의 복합어인 밤달애는 상주를 위로하는 놀이이자 굿"이라며 "중앙의 문화와 변방의 문화가 습합되고 노래와 놀이, 의례가 습합된 종합적 상례의 전형을 볼 수 있는 자료"라고 해석했다.



[마이경제 뉴스팀/소비자가 만드는신문=오승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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