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군청 재무과 기능직 공무원 최 모씨의 공금횡령 의혹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광주지방검찰청 해남지청이 18일 전격 압수수색을 단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사건과 관련 지난 9월 24일부터 26일 까지 3일간 감사원으로부터 이미 감사를 받은 완도군은 검찰 압수수색이 있자 청 내 분위기가 뒤숭숭해져 있다.
최근 일어난 보길도 천연기념물 화재 사건에 이어 검찰압수수색이 겹치면서 완도군청은 거의 초상집이나 다름없다고 한 민원인은 전했다.
한편 공금횡령 의혹을 사고 있는 기능직 공무원 최씨는 ‘세입.세출 외 현금, 출납업무를 담당하고 있어 예산외 소득세나 예산 중 지출을 위해 일시 보관하는 현금과 반납금 등을 지출결의서 없이 임의로 사용할 수 있는 허점을 이용 공금을 횡령했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조사됐다.
[마이경제 뉴스팀/소비자가 만드는신문=오승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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