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주요 화장품 로드샵브랜드 프렌차이즈 가운데 아모레퍼시픽 에뛰드하우스의 가맹점 평균 매출액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창업 소요비용은 스킨푸드가 가장 높았다.
22일 공정거래위원회 가맹사업거래 현황에 따르면 에뛰드하우스의 가맹점 평균 매출은 2010년 기준 6억9천118만원을 기록해 로드샵브랜드 프렌차이즈 가운데 가장 높았다.
2위 역시 역시 아모레퍼시픽이 운영하는 이니스프리(2011년 기준)가 차지했다. 평균 매출이 5억8천219만원에 달했다. 이어 스킨푸드(4억9천543만원), 미샤(4억4천838만원), 아리따움(4억752만원)이 그뒤를 이었다.
로드샵브랜드 창업에 소요되는 비용은 평균 매출 3위인 스킨푸드가 2억8천400만원으로 가장 높았고 평균 매출 2위인 이니스프리가 2억6천723만원으로 그 뒤를 이었다.
이어 아리따움이 2억1천850만원, 에뛰드하우스는 1억8천903만원, 미샤는 1억1천850만원으로 그 뒤를 이었다.
투자효율성을 볼 수 있는 매출대비 창업비용 비율은 더페이스샵이 587.4%로 가장 높았다.
창업비용에 대비 매출이 6배 가까이 나온다는 이야기다.
그 다음으로는 미샤(378.4%), 에뛰드하우스(365.7%), 이니스프리(217.9%) 순이었다.
가맹점수는 아리따움이 1천206개로 가장 많고, 이어 더페이스샵(490개), 이니스프리(318개), 스킨푸드(198개), 미샤(178개), 에뛰드 하우스(160개)가 뒤를 이었다.
한편, 화장품 브랜드숍 프랜차이즈 업체는 영업지역을 보호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나 중복 영업권내에 신규창업이나 직영점설치가 가능한 상황이다.
따라서 창업을 희망할 경우 상대적으로 가맹점이 적은 업체들을 선택하는 것이 유리할 것으로 보인다.
국내 중저가 화장품 브랜드숍의 국내 시장 규모는 작년기준 2조5천억원(화장품 시장의 28%)으로 전년대비 32.1%의 높은 신장률을 기록하며 불황에 강한 업종으로 각광 받고 있다.
[마이경제 뉴스팀 / 소비자가 만드는 신문 = 이경주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