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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마토2저축은행, 22일부터 예솔저축은행으로 영업재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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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마토2저축은행, 22일부터 예솔저축은행으로 영업재개
  • 임민희 기자 bravo21@csnews.co.kr
  • 승인 2012.10.20 06:4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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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마토2저축은행이 예금보험공사의 자회사인 예솔저축은행으로 계약이전을 거쳐 22일부터 영업을 재개한다.

20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위원회는 19일 토마토2저축은행의 예금 등 채무의 지급을 포함한 모든 업무를 정지(단, 대출금 만기연장․회수 등은 제외)하고 5천만원 초과예금 등을 제외한 대부분의 자산․부채를 예솔저축은행으로 계약이전토록 결정했다.

예솔저축은행은 토마토2저축은행의 예금거래 및 조건(만기․이자율 등) 등을 그대로 승계해 22일 오전 9시부터 기존 영업점에서 정상 영업을 개시할 계획이다. 이는 구조조정 과정에서 예금자 등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실질적인 영업중단 없이 계약이전토록 한 것이다.

토마토2저축은행은 지난해 하반기 저축은행 일괄경영진단 결과에 따라 영업정지된 토마토 저축은행의 자회사로 당시에는 정상 저축은행으로 영업이 가능한 상태였으나 기존 대주주 불법대출과 토마토저축은행과의 공동여신 등 자산 부실화 심화로 영업 및 재무상태가 계속 악화됐다.

실제로 토마토2저축은행의 BIS자기자본비율은 지난해 6월말 6.52%에서 올해 6월말에는 -24.41%로 급격히 떨어졌다.

예금자들은 영업재개 이후 별도의 조치(통장 변경, 재계약 등)나 영업점 방문 등의 번거로움 없이 거래를 할 수 있다. 특히 원리금 기준 5천만원 초과 예금자는 5명 내외로 순초과예금 합계는 100만원 미만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이달 22일부터 12월 21일까지 2개월간 예금자보험금 5천만원과 예상 파산 배당률에 따라 우선 지급되는 개산지급금을 예보 및 기존 토마토2저축은행 지점 인근 대행기관에서 지급한다.

예보는 향후 시장 상황 등을 고려해 예솔저축은행의 제3자 매각을 추진할 계획이다.

[마이경제 뉴스팀/소비자가 만드는 신문=임민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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