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등급 하향으로 포스코의 주가가 약세를 보였다.
23일 포스코는 전일 대비 7천500원(2.11%) 내린 34만8천500원에 장을 마쳤다. 장 중 최근 1년간 최저가 34만5천500원을 기록하기도 했다.
포스코의 주가 하락은 전반적으로 하락장인 가운데 국제 신용평가사 스탠더드앤푸어스(S&P)의 신용등급 강등이 영향을 미쳤다.
전날 S&P는 포스코의 신용등급을 'A-'에서 'BBB+'로 한 등급 하향조정했다. 글로벌 경기 침체 장기화에 따른 철강 수요 부진과 다른 글로벌 철강사들의 신용등급 하락에 따른 조치로 분석된다.
S&P는 지난해 10월에도 세계 철강 수요 침체에 따른 수익성 악화 등을 이유로 포스코의 신용등급을 A에서 A-로 한 단계 낮췄다.
다른 신용평가사 무디스와 피치는 현재 포스코의 신용등급을 A3와 A-로 유지하고 있지만 S&P에 이어 신용등급 하향조정에 나설지 주목된다.
[마이경제 뉴스팀/소비자가 만드는 신문=윤주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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