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보자동차코리아가 국내 수입차 1세대 브랜드의 관록에 젊은 감각을 더하며 시장 점유율 확대에 나섰다.
볼보자동차는 국내 수입차 시장 초기였던 1988년부터 25년째 판매를 이어오고 있다. ‘안전의 대명사’라는 브랜드 이미지에 걸맞게 새로운 안전 시스템을 지속적으로 선보이고 있으며 올 들어서는 역동적인 퍼포먼스와 젊은 감각의 디자인을 갖춘 신차도 잇따라 출시하고 있다.
가장 눈길을 끄는 모델은 볼보의 플래그십 세단 S80 D5와 프리미엄 스포츠세단 S60 D4.
볼보의 성장 동력인 S80 D5에는 플래그십 세단답게 고급스러운 디자인과 최고의 안전사양이 적용됐다.
살아있는 원목 느낌의 클래식 우드 데코 인테리어에 LED 일루미네이션 기어 셀렉트 레버가 조화를 이뤄 고급스러운 실내 분위기를 연출한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안전의 대명사답게 볼보가 세계 최초로 개발한 ‘보행자 충돌 방지 시스템’을 비롯해 도심 속에서 빈번하게 일어나는 후방 추돌사고를 방지해주는 ‘시티세이프’가 업그레이드 돼 기본 장착됐다. 시티 세이프티 작동 속도는 기존 30km/h에서 50km/h로 확대 개선됐다.
보행자 충돌 방지 시스템은 주간 35km/h 이내의 저속 주행 시 차량 전방에 보행자가 근접해 사고가 예상되면 차량이 운전자에게 경고를 하고 자동으로 정지시키는 기술이다.
동급 유일의 2.4리터 직렬 5기통 트윈 터보 디젤 엔진이 탑재돼 최대출력 215마력 최대토크 44.9kg·m의 강력한 힘을 낸다. 복합연비가 14.2km/l(구연비 16.2km/l)로 연료 효율성도 뛰어나다.
스포츠세단인 S60 D4는 기존 세단에서는 보기 힘들었던 스포티하고 스타일리시한 디자인을 갖췄다. 프론트에서 리어 테일 램프로 물결치듯 이어지는 숄더 라인과 트렁크 뒷부분까지 이어지는 쿠페형 라인이 눈길을 끈다.
S60 D4
1,500rpm의 낮은 엔진 회전구간에서 뿜어져 나오는 40.8kg·m의 최대토크와 163마력의 최대출력은 S60의 다이내믹한 주행을 가능케 한다.
고속 주행에서의 혹시 모를 전복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안전 시스템도 적용됐다. 고속 주행 시 차량의 미끄러짐이 예상되면 ‘다이내믹 스태빌리티 트랙션 컨트롤(DSTC)’가 작동해 출력을 감소시키거나 바퀴에 제동을 걸어 접지력을 향상시켜 전복 사고가 방지된다.
복합연비 14.0km/l(구연비 16.0km/l), CO2 배출량 141g/km로 연료 효율성에 친환경성까지 갖췄다.
한편 볼보자동차는 올 들어 9월까지 1천348대로 전년 동기 1천96대 대비 23% 늘어난 판매를 기록 중이다.
볼보자동차코리아 관계자는 “최근 안전 및 편의 장치가 강화된 2013년형 S80과 S60이 출시됨에 따라 하반기 더욱 가파른 판매 상승세를 이어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마이경제 뉴스팀/소비자가 만드는 신문=유성용 기자]


